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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이마트몰, 오후 6시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6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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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이 오후에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오전에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마트몰은 오는 16일부터 서울 일부 지역에서 오전 6시부터 주문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쓱배송 굿모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이마트몰 예약배송은 오전 10~13시부터 주문할 수 있었다. 그동안 마켓컬리, 롯데슈퍼 등 식품 전문 온라인몰과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오전 배송서비스를 선보인 사례는 있지만 대형마트가 온라인에서 오전시간에 특화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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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배송 굿모닝은 오전 6~9시, 오전 7~10시 2개 시간대를 제공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마트몰 고객은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희망 배송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이마트는 쓱배송 굿모닝 이용자에게 4만원 이상 주문 시 2000원, 4만원 미만 구매 시 5000원의 배송비를 받는다.

이마트몰 관계자는 “10~13시, 11~14시 시간대 예약 배송이 전체 35%를 차지했다”면서 “이른시간에 상품을 배송받고자 하는 수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 마련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마트몰은 김포 온라인몰 전용센터 NEO.002를 물류 거점으로 삼아 쓱배송 굿모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영등포와 용산 지역에서 하루 평균 500여건을 소화하며 시범 운용한다. 주거지역과 다양한 업무 지구가 공존하는 두 지역은 NEO.002 전체 주문량 중 20%를 차지하고 있어 시범 서비스 지역으로 선정됐다. 오는 7월까지 강남권으로 배송 지역을 확대 쓱배송 굿모닝 배송 건수를 2000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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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배송 굿모닝은 이마트몰의 타깃별 마케팅에 한층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매 고객 소비 패턴에 따라 서로 다른 배송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구매한 상품을 최다 100곳에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여러 곳으로 한방에', 주문 완료 후에도 별도 요금 없이 상품을 추가해 배송 받을 수 있는 '주문 더하기' 등을 제공한다. 지난 1월 선보인 주문더하기 고객 수는 1년만에 8배 가량 증가했다. 현재 이마트몰 월 평균 주문 중 10% 가량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팀장은 “이마트몰 고객들의 쇼핑 편의 강화 차원에서 예약 배송 시간대를 확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국내 대표 장보기몰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이마트몰 배송비 운영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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