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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손학규 "남북대화 평화 위해 잘한 일, 교류협력 비용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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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정계 개편 중심돼야"

유정복 시장·박남춘 예비후보 견제

문병호 전 의원에 대한 지지 부탁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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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6·13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의 정치구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학규 위원장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같은 당 문병호 전 국회의원의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지지하며 이같이 말했다.

손 위원장은 “지방선거 이후 정계 개편의 몫이 바로 바른미래당에 있다”며 “바른미래당이 정계 개편의 중심이 되고 새로운 정치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남북대화, 평화를 위해 잘 하고 있다”며 “그러나 남북 교류협력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그 다음은 어떻게든 대한민국이 부담을 지게 된다. 국민 세금으로 남북교류협력을 진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에서는 할 수 없다”며 “한반도는 협치가 필요하고 여야 간 적극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문병호 의원이 인천시장 선거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교류 협력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며 “문 전 의원을 인천시장으로 만들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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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위원장은 “인천시장은 공무원 출신이 할 자리가 아니다”며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를 강하게 견제했다.

행정고시 출신인 유 시장과 박 예비후보는 각각 경기도, 해양수산부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문 후보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법위원장을 지낸 법조인 출신이다.

그는 “인천은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며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는 공무원 출신이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전 의원의 담대한 용기가 인천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문병호 전 의원은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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