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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야산에 텐트치고 억대 도박판…주부 등 58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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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피재윤·정지훈 기자 =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야산에서 억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 등)로 A씨(53) 등 58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2시쯤 안동시 와룡면의 야산에 텐트를 치고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

도박 가담자 중 상당수가 가정주부이며, 안동지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폭력조직원 일부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달 초 "안동 인근 야산에서 도박판이 열린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판돈 1억3000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A씨 등 5명에 대해 도박개장과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판에 폭력조직원이 있었던 만큼 도박판을 개설한 일당과의 관계, 연루 정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sana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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