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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소년중앙] 마징가 Z가 돌아왔다, 다시 한 번 인류를 지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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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Z: 인피니티
원작: 나가이 고 감독 시미즈 준지 등급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95분 개봉 5월 17일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사람~ 인조인간 로보트 마징가 Z” 노래로 친숙한 그, 마징가 Z가 탄생 45주년을 맞아 영화 ‘마징가 Z: 인피니티’로 돌아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나가이 고가 탄생시킨 거대 슈퍼 로봇 마징가 Z는 사람이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최초의 탑승형 로봇이에요. 1972년 일본에서 TV 시리즈로 제작돼 최고 시청률 30.4%를 기록했고, 세계 각국에 수출되며 스페인 방영 당시 70%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마징가 Z 신드롬을 일으켰죠. 한국에선 1975년에 처음 방영됐는데요. 마징가 Z의 영향으로 1976년 태권도와 조종형 로봇이 결합한 ‘로보트 태권V’가 탄생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퍼시픽 림’‘트랜스포머’ 등 할리우드 로봇 영화 시리즈까지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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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Z: 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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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징가 Z: 인피니티’는 세계 정복을 꿈꾸는 천재 과학자 ‘닥터 헬’과의 전쟁으로부터 10년 후가 배경이에요. 마징가 Z와 싸운 뒤 죽은 줄 알았던 헬 박사가 평화로워진 세계에 다시 나타나죠. 헬 박사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로봇 ‘인피니티’를 통해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 합니다. 인피니티를 이용하면 인류의 멸망을 뜻하는 ‘고라곤’을 일으킬 수 있거든요. 이번 영화에 처음 등장하는 인피니티는 마징가 Z의 24배 크기에 달하는 초거대 로봇이에요. 그간 정말로 존재하는지조차 베일에 싸여있던 인피니티는 현대 과학을 100년이나 진보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지죠. 크기부터 기술까지 다른 로봇들과 차원이 다른 모습으로 지구의 운명을 쥔 핵심 캐릭터로 등장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를 저지하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총출동하는 마징가 Z 군단은 어떤 모습일까요. 먼저 10대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카부토 코우지(강쇠돌)’가 마징가 Z의 파일럿으로 귀환합니다. 10년 전 마징가 Z를 타고 헬 박사를 무찌른 카부토 코우지는 할아버지의 뜻에 따라 과학자가 되어 신 광자력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었죠. 그와 함께 파일럿으로 활동한 유미 사야카(윤애리)는 신 광자력 연구소 소장을 맡아 연구에 힘쓰고 있고요. 마징가 Z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로봇 ‘그레이트 마징가’와 그 파일럿 ‘츠루기 테츠야(장검철)’를 비롯, 카부토 코우지의 동생 ‘카부토 시로(강철)’가 ‘M17’의 파일럿으로 나서 형의 마지막 전투를 돕습니다. 여기에 인피니티에서 발견된 수수께끼의 소녀 리사가 새롭게 등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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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Z: 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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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초합금 Z로 만들어졌던 마징가 Z는 초합금 뉴Z로 다시 만들어지는데요. 잔잔했던 수면이 양쪽으로 갈라지며 등장하는 로봇의 머리 윗부분에, 파일럿이 탄 소형 비행 기계 ‘파일더’가 합체하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아마 소중 친구들의 부모님 중에는 이 장면을 TV로 보며 카부토 코우지와 함께 “마징~고!”를 외쳤던 분들이 있을 거예요.

마징가 Z는 등에 장착해 비행할 수 있게 해주는 ‘제트 스크랜더’를 비롯해 다양한 무기들을 온몸에 장착하고 있습니다. 주제가에도 나오는 로켓 펀치(로케트 주먹)는 기본이고요. 머리 양쪽의 뿔에서 발사돼 적을 순식간에 얼려버리는 냉동 빔, 미사일 발사 기술인 ‘드릴 미사일’과 ‘미사일 펀치’, 그리고 눈에서 발사되는 ‘광자력 빔’ 등이죠. 그중에서도 가슴에서 강력한 열기를 뿜어내 적을 녹여버리는 ‘브레스트 파이어’가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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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Z의 놀라운 무기들은 27분간의 전투를 통해 전부 만날 수 있습니다. 엄청난 숫자의 기계수를 앞세워 쳐들어온 헬 박사의 부하 브로켄 백작과 아수라 남작을 물리치기 위해 벌어지는 액션신이죠. 인피니티와의 마지막 전투까지 이어지는 역동적인 로봇 액션과 전투 장면은 손으로 직접 그리는 작화 방식과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원작자 나가이 고는 “영화 속 모든 액션 장면이 굉장히 박력 넘치고,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것”이라며 마징가 Z와 로봇 군단의 전투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죠. 시미즈 준지 감독은 “1972년 ‘마징가 Z’에서 나왔던 로봇 액션의 매력을 최대한 재현하면서 극장판에 걸맞은 스케일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밝혔고요. 업그레이드해 돌아온 마징가 Z가 어떤 무기를 사용해 최후의 전투를 마무리하는지는 극장에서 확인하세요.

글=김현정 기자 hyeon7@joongang.co.kr

소중 영화 평가단 모집
원조 슈퍼 로봇 ‘마징가 Z’를 보고 자란 부모님과 함께 영화 ‘마징가 Z: 인피니티’를 보고 싶다면 소중 영화 평가단에 신청하세요. 총 10명(1인 2매)을 뽑아 ‘마징가 Z: 인피니티’ 인터넷 예매권을 드립니다. 관람 후 별점과 짧은 감상평을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임무 완료입니다.

신청: 5월 17일(목) 자정까지 영화를 보고 싶은 이유와 신청자의 정보(이름과 학교?학년,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필수)를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당첨자에게는 5월 18일 오후 개별 문자를 드립니다.

인원: 10명(1인 2매 기준)

예매권 사용: 인터파크 영화 웹사이트에 로그인하고 메인페이지 상단 예매권 클릭 후 문자로 받은 예매권 번호 등록해 사용. 5월 31일까지 유효하며 한 번호로 2장 예매 가능. *관람 일자가 남아 있더라도 극장 종영 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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