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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서 '또' 폭탄 공격…경찰본부 겨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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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폭탄 공격에 최소 1명 사망

뉴스1

14일(현지시간) 경찰 본부를 겨냥한 폭발공격 관련 폐쇄회로TV. <출처=데틱뉴스 갈무리>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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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전날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제2 도시 수라바야에서 14일(현지시간) 경찰 본부를 겨냥한 폭발 공격이 벌어졌다.

AFP통신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쯤 지역 경찰 본부를 겨냥한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졌다.

현지 매체가 입수한 폐쇄회로(CC)TV에는 이날 오전 경찰관 5명이 지키고 있던 본부 입구에 검은색 자동차 뒤로 이륜차(오토바이) 2대가 도착했다.

이 이륜차에는 남성과 여성, 어린이가 탑승하고 있었으며 입구를 지키던 경찰이 이들이 다가오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다가서자 차량이 갑자기 폭발했다. 공격은 수초 만에 벌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들의 부상이나 사망 등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CNN 인도네시아는 폭발 이후 공격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한 어린이가 등장, 이 소년을 즉각 도피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사망한 1명은 본부 소속 경찰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정확한 사상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날 오전 7시30분 10분 간격을 두고 교회 3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경찰 당국은 이슬람국가(IS) 연관 단체 조직원 일가족 6명을 테러범으로 지목했다고 밝혔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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