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한국인 자살률, 2011년 이후 감소 추세..."1020 세대는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라포르시안] 우리나라 국민의 자살률이 2011년을 기점으로 전반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발간한 '2018년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6년 전체 자살률은 2015년 대비 감소했으며, 2011년 이후 전반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자살사망자 수는 1만3,092명으로 전년(1만3,513명)대비 421명 감소했으며, 자살률은 전년 26.5명 대비 25.6명으로 0.9명 감소했다.

라포르시안

2011년 자살사망자 수와 비교할 때 2016년에는 2,814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연령대별 자살현황의 경우 70대의 자살률이 두드러지게 감소했으며, 연령대별 자살 동기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2015년에 비해 2016년 연령대별 자살률은 10대와 20대의 자살률은 증가, 다른 연령대의 자살률은 모두 감소했다.

2016년 연령대별 자살 동기는 10~40세 정신적 어려움, 41세~50세 경제적 어려움, 51~60세 정신적 어려움, 61세 이상 육체적 어려움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서울(19.8명)이 가장 낮고 충북(27.5명)이 가장 높았다.

전년대비 자살률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강원(▼12.2%)이고,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세종(▲17.8%)이다.

복지부는 "백서를 보면, 한국의 자살률이 감소 추세이기는 하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의 확대 및 집중적인 추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Copyright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