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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국민 81.3% “국회의원, 세비 반납하라”…민주당 지지율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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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최근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꼴로 ‘국회의원들이 국회 파행에 책임을 지고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발표한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국회 파행과 관련해 ‘무노동 무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응답은 81.3%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지지층별로 보면 정의당(92.6%), 더불어민주당(84.0%), 자유한국당(72.7%), 바른미래당(68.3%) 순으로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11일 전국 성인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76.3%로, 전주 대비 1.1%포인트(p) 내렸다.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은 “‘2018 남북정상회담’ 효과에 따른 1주일 전의 급등세 직후 소폭 조정 양상을 보이며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설명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p 오른 17.7%(매우 잘못함 9.3%, 잘못하는 편 8.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6.0%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5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4%p 오른 56.3%로 2주 연속 상승, 작년 19대 대선 직후 5월 4주차의 지지율(56.7%)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은 TK(민 37.3%, 한 36.7%)에서 올해 1월 3주차(민 39.8%, 한 28.1%)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자유한국당을 앞섰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0.2%포인트 하락한 17.7%였다. 바른미래당은 6.0%로 변화가 없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4.6%, 2.5%로 한 주 전보다 1.7%p, 0.4%p 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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