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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서울시 대형병원 화재 '예행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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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의료원 화재 실전훈련

뉴스1

'서울의료원 화재로 인한 병원시설마비 종합훈련' 화재발생 시뮬레이션 모습.(서울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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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시가 서울의료원에서 화재에 대비한 실전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2시 서울의료원 1층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서울의료원 화재로 인한 병원시설마비 종합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울시, 자치구, 유관기관이 18일까지 함께 실시하는 '2018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병원화재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론과 현장훈련으로 나눠 진행한다.

토론은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기획상황실(6층)에서 박원순 시장 주재로 열린다.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상황판단,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훈련, 병원화재에 따른 화재진압, 인명구조, 병원 정상화 대책을 집중 토론한다.

오후 2시에는 서울의료원에서 소방서, 경찰, 한국전력공사, 적십자 등 14개 유관기관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훈련내용은 Δ초기대응(내원객 대피, 입원환자 대피) Δ비상대응(재난대응조직 가동, 의료기기 비상전력 공급 등) Δ수습복구(병원 정상화)이다.

현장에서는 재난대응시스템을 갖춘 재난현장 지휘버스가 현장상황실 역할을 맡는다. 병원 옥상으로 대피한 시민을 구조하기 위한 헬기와 주변 정찰용 드론도 투입된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재난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시청에서도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사전 공지 없이 불시에 전 직원이 화재 상황을 가정해 대피한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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