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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중진공, 베트남 진출 희망기업 대상 간접광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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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베트남 시장 진출 기업을 위해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 참여사를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참여기업들은 베트남에 지상파·케이블 채널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VTV6에서 8월 방영 예정인 뷰티 전문 프로그램 'Beauty Selection'에 30개의 뷰티·아이디어 생활용품을 간접광고하게 된다.

중진공은 1000만원 정도인 총 광고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아울러 촬영현장 대응 등 PPL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와 더불어 출연진의 SNS를 통한 간접광고 영상 홍보와 베트남 호치민 내 오프라인 시연 행사를 통한 온·오프라인 마케팅까지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은 2016년 국내 지상파 드라마 간접광고를 시작으로 지난해엔 지원범위를 국내 케이블·예능·교양까지 확대했다. 지난해의 경우 160건의 간접광고를 진행했다. 지원 받은 업체들은 간접광고 방영 전과 후를 비교해 평균 매출액이 13.4% 증가하는 등 홍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진공 윤인규 수출마케팅사업처장은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 시장에 홍보 루트를 찾기 힘들었던 중소벤처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기업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방송 관계자의 2차 심사 평가 의견을 통해 결정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김승호 기자 bada@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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