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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레슬러', 개봉 첫 주 50만 관객 동원…韓 영화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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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영화 '레슬러'가 개봉 첫 주 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레슬러'는 지난주 13만 30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3만 7007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데드풀2' 등 외국 영화의 강세 속에서도 선전했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 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며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따뜻한 가족애를 담아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레슬러' 팀은 지난 주말 개봉 첫 주 서울 지역 무대인사에 올랐다. 유해진, 김민재, 이성경, 황우슬혜, 김대웅 감독이 총출동했다. 유해진은 "한 번쯤 부모님을 생각할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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