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현대차 ‘i30 N TCR’,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i30 N TCR’이 WTCR 경주대회 우승에 이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펼쳐지는 내구레이스를 역대 최고 성적으로 완주했다.

현대차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Zurich 24h Race)’에 ‘i30 N TCR’ 경주차 2대를 출전시켜 종합순위 35위와 58위로 완주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i30 N TCR은 ‘i30 N’을 기반으로 개발된 현대차 최초의 판매용 경주차로, 2.0터보 직분사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를 채택해 정통 경주차의 성능을 갖췄다.

이번 대회에는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 아우디 RS LMS, 세아트 Cupra TCR 등 총 150대의 차량이 출전했다. 이들 중 106대만 완주에 성공했으며, i30 N TCR은 종합순위 35위를 기록해 i30 N으로 출전한 지난해 성적(50위)보다 15단계 상승했다. i30 N TCR이 속한 TCR클래스에는 총 9대 중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 총 8명(1대에 4명 탑승)의 드라이버를 출전시켰으며, 그 중 현대차 남양연구소 김재균 연구원(전력제어개발팀)이 경주에 직접 참여해 극한상황에서도 견디는 i30 N TCR의 실제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경험했다. 이는 차량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원의 모터스포츠 직접 출전 경험을 고성능차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로써 현대차 첫 고성능 모델 i30 N, 첫 판매용 경주차 i30 N TCR은 차례로 3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