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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북한서 석방된 한국인 3명, 건강하게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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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받은 뒤 가족과 재결합…사생활 존중 요청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한에서 전격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김상덕(토니 김)·김학송 씨의 귀국을 환영하며 박수치고 있다. 2018.5.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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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북한에 장기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건강한 상태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1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전했다.

미 CBS 등에 따르면 칼라 M. 글라슨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들은 모두 감사하고 있고 기분이 좋은 상태다. 고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현재 가족들과 재회했고 가족들과 함께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며 "집으로 돌아간 뒤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학송 씨와 김동철 씨, 김상덕(토니 김)씨 등 3명은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등 미국 고위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미국 땅을 밟았다. 이들은 월터리드미육군의료센터로 옮겨져 검진을 받은 뒤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감압기'를 가진 뒤 집으로 돌아갔다고 CBS는 전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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