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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코스피 상승 출발 뒤 혼조세…보합권 등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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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1%대 약세…코스닥, 나흘 만에 하락

연합뉴스

코스피 코스닥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14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전기·전자 업종의 하락에 밀리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2포인트(0.01%) 오른 2,478.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6포인트(0.21%) 오른 2,482.97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가 현재는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한 상태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17%) 등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안정화와 우호적인 북한 이슈로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0억원, 4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은 77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2.58%), 전기·전자(-1.18%), 통신업(-1.12%)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남북 경협 기대감 속에 비금속광물(5.00%), 건설(4.96%), 전기가스(3.04%), 철강·금속(2.74%)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56%)와 SK하이닉스[000660](-1.16%), 삼성물산[028260](-1.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17%) 등이 내렸다.

이에 비해 POSCO[005490](1.96%), LG화학[051910](2.03%), 한국전력[015760](3.08%), 현대모비스[012330](1.48%)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87포인트(0.68%) 내린 860.0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3.51포인트(0.41%) 오른 869.44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1억원, 7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7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6%), 신라젠[215600](-3.88%), 에이치엘비[028300](-1.49%), CJ E&M[130960](-0.89%), 펄어비스[263750](-5.00%)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10위권에서는 나노스[151910](14.04%)와 메디톡스[086900](0.02%)만 오름세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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