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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한국팜비오, 美바이오기업 마약성진통제 독점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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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왼쪽)과 제이콥 하비브 트리베나 수석 부사장이 마약성 진통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한국팜비오는 14일 미국 바이오기업 트리베나가 개발 중인 정맥주사용 마약성 진통제 '올리세리딘'의 한국시장 내 개발 및 제품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리세리딘은 중등도 및 중증 급성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면서 기존의 약물들에 비해 부작용은 줄이도록 만들어진 약물이다.

오피오이드(opioid)계열의 치료제가 요구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공할 목적으로 2016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혁신 치료제로 등록됐다.

올리세리딘은 총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2차례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돼 현재 FDA 승인 검토단계에 있으며, 올해 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기존의 오피오이드 계열의 진통제들은 많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진통효과 때문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면서 "강력한 진통효과와 안전성이 겸비된 올리서리딘의 개발로 한국의 의료진과 급성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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