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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영암, 영산경 유역 고대 마한문화 실체 밝히는 '쌍무덤'발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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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기본계획 일환

그동안 학술조사 이루어지지 않아...구조, 매장 주체부, 분구 외형 등 조사

아시아투데이

전남 영암군 시종면 내동리 쌍무덤 전경. /제공=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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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영산강 유역의 마한문화권의 고대사회 실체를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학술 조사가 시작된다.

전남 영암군은 15일 개토제(흙을 파기 전에 토지신에게 올리는 제사)를 시작으로 내동리 쌍무덤(도지정 문화재 제83호)유적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마한문화권 유적 조사 및 개발을 위한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기본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3단계 15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진다.

영암 내동리 쌍무덤은 외형이 독특하고, 규모가 약 50m가 넘는 타원형(표주박 형태)의 대형 고분으로 그동안 학술조사가 없었다.

현재 고분의 성격과 구조, 매장 주체부, 분구 외형 등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1호분의 외형에 대한 정밀 측량조사만 추진된 상태다. 분구의 외형은 학술조사 없이 복원돼 원형을 알 수 없다.

군은 이번 1호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조사 및 고분군의 보존정비와 장기적인 종합정비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마한 문화권을 관광 자원화해 관광산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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