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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오전시황] 외인ㆍ기관 이틀 연속 ‘사자’…코스피는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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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초반 2480선 돌파…점차 기관 매수세 둔화

-삼성바이오 5%대 급락…코스닥 바이오도 내림세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이틀 연속 매수세에 불구하고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포인트(0.08%) 내린 2475.79를 가리키고 있다. 장중 초반 2480선을 넘겼지만 점차 기관의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389억원, 기관이 280억원 어치를 사들인 가운데 개인은 622억원 어치 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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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건설(4.79%), 비금속광물(4.68%), 철강금속(2.51%), 전기가스업(2.6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1.94%), 통신업(-1.28%), 전기전자(-1.03%)는 하락세다.

액면분할 후 6일째를 맞은 삼성전자는 1.75% 하락하며 5만400원까지 내려왔다. SK하이닉스도 1.05% 하락세다.

셀트리온(-0.58%)이 약합세를 보인 가운데 회계이슈에 묶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간이 갈수록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5.30% 급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도 1.54% 떨어졌다.

현대차(0.33%)와 POSCO(1.68%), LG화학(0.52%)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뒷걸음질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5.93포인트(0.68%) 떨어지며 86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694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592억원, 기관은 61억원 어치를 매도 중이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부진하다. 메디톡스(0.03%)와 포스코켐텍(1.57%)이 소폭 상승세를 보일 뿐 나머지 종목들은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63%)와 신라젠(-3.19%), 에이치엘비(-3.77%), 바이로메드(-4.18%), 셀트리온제약(-1.93%)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CJ E&M(-1.01%)과 펄어비스(-4.09%), 스튜디오드래곤(-0.76%)도 나란히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065.70원을 기록 중이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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