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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LG전자, 로봇청소기 'R9' 공개 11개월만에 출시...장애물 회피성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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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LG전자 모델들이 로봇청소기 신제품 'R9'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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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 로봇청소기 신제품 R9이 공개 11개월만에 출시됐다. 최대 90분간 충전 없이 청소할 수 있으며 얇은 의자다리와 같은 장애물도 손쉽게 피해나갈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자율주행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R9 ThinQ(모델명: R958DA, R958RA)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6월 LG전자 무선 청소기 시리즈 '코드제로 ART 시리즈 발표회'에서 상중심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스틱형 '무선청소기 'T9'와 함께 공개됐고 예약판매ㅏ지 진행됐만 AI 기술 완성도를 높이 위해 출시를 1년 가까이 늦췄다.

이 제품은 ‘3D 듀얼아이’를 적용해 광각으로 최대 160도 범위 내에 있는 사물을 인식하며, '3D뷰'를 통해 집안의 공간을 스스로 구분할 수 있다. 의자다리정도의 얇은 장애물도 피해갈 수 있는 수준의 ‘3D센서’로 주행성능을 대폭 높였다. ‘인공지능 스마트 터보’를 탑재해 카펫, 코너, 먼지가 많은 곳 등을 스스로 파악해 흡입력을 높이고 상황에 따라 브러시와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침실, 거실, 주방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만 선택해서 청소하는 기능인 ‘인공지능 마이존’도 신제품이 딥씽큐를 기반으로 공간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2중 터보 싸이클론’으로 흡입력을 높였으며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를 적용해 최대 90분의 청소시간을 보장한다. ‘멀티 파워 드라이브’는 브러시가 분당 최대 1300번 회전하며 바닥먼지를 효과적으로 흡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품 앞쪽에 위치한 사각형브러시 디자인은 구석에 있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데에도 유리하다.머리카락, 동물 털 등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는 ‘안티탱글’ 기술도 적용됐다.

‘5단계 미세먼지차단 시스템’을 적용해 청소기가 빨아들인 먼지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했다. 신제품은 PM2.5(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인 먼지, 1㎛는 1백만분의 1m) 초미세먼지까지 99.9% 차단할 수 있으며 로봇청소기 업계에선 처음으로 독일국제공인시험업체 SLG와 영국알레르기협회 BAF로부터 미세먼지차단과 알레르기유발물질제거 성능을 각각 인정받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해 집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원격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홈뷰’, 청소기가 집안 움직임을 감지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내주는 ‘홈가드’ 기능도 적용됐다.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나 LG전자 ‘씽큐 허브’를 포함한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하면 음성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신제품은 다크실버, 보헤미안레드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149만 원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코드제로 R9 ThinQ는 고객들이 원하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의 기준을 모두 만족시킨다”며 “모터, 인공지능 등 LG만의 차별화된 핵심기술로 프리미엄 가치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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