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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김영만 옥천군수 '불출마' 가닥…다른 후보 지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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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김기준 기자 = 자유한국당 공천 경선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탈당한 김영만 충북 옥천군수(67)가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였으나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김 군수 측은 “김 군수가 지난달 4일 탈당하면서 ‘김영만이라는 이름으로 군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했으나 무소속 3선 출마를 뜻한 건 아니었다”며 “김 군수가 최근 고심 끝에 무소속 출마보다는 지역을 위해 출마를 접고 백의종군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이 같은 취지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지역 정가는 그가 이 자리에서 불출마 선언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 군수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자에 대한 지지선언도 할 것으로 본다.

김 군수는 전략공천을 요구했으나 자유한국당이 경선 방침을 세우자 지난달 4일 기자회견을 열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역 정가에서는 김 군수의 무소속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했다.

그러나 김 군수는 지난 11일 박한범 도의원이 복당하자 무소속 연대를 생각했던 그의 구상이 틀어져 출마는 포기 한 것으로 지역 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김 군수가 불출마하면 옥천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재종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전상인 예비후보의 2파전으로 치르게 된다.
soknisan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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