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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홍영표 찾은 한병도 靑수석…추경·일자리 등 현안 처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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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당정청 간 새로운 소통 체계 만들 것"

뉴스1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신임원내대표에게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을 전달하고 있다. 2018.5.1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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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정상훈 기자 =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14일 국회를 방문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을 전달하고 정부의 청년일자리 및 지역대책 추가경정예산안 등 현안의 국회 통과를 당부했다.

한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을 찾아 홍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원내대표에) 당선되자마자 국회가 꽉 막혀서 답답하실 텐데, 추진력으로 잘 풀어나가실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도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났는데 아직 정부조직법도 완성이 못됐다"면서 "(또한) 국민투표법이 무산돼서 국민의 헌법적 권리가 보장되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특히 지금 청년일자리 문제가 너무 심각하고 저희들은 위기상황으로 보고 있다. 구조조정 지역에 대한 지원 문제가 정말 시급한데 아직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임위 상정도 되지 못해서 저희들은 어려움 좀 있다"며 "홍 원내대표께서 국민들의 민생 문제에 대해서 특별한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를 하면서 민주당이 책임여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렸다"며 "특히 민생을 중심으로 한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당청 간에 소통이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제, 일자리 등 여러 가지 주요 정책들에 대해서는 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그래서 과거와는 다른 당정청 간의 소통 체계도 새롭게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가 교착상태에 있어서 지금 정부가 정말 시급하게 생각하는 추경 문제를 전혀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야당과 협의를 해서 청년실업문제·산업위기 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을 담고 있는 추경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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