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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특징주] 한국금융지주, 한투증권 호실적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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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금융지주[071050]가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1분기 호실적 소식 등에 힘입어 14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국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3% 오른 9만6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금융지주우[071055] 역시 1.99% 올라 4만6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한국금융지주가 9만6천500원까지, 한국금융지주우는 4만6천350원까지 올라 각각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금융지주는 비상장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이 2천65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2.15%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힘입어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영업이익도 작년보다 19.84% 증가한 2천355억원에 달했다.

장효선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브로커리지 수수료에 의존하던 리테일 부문 수익구조를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AM) 모델로 개편했다'며 "그러면서 금융상품 판매 잔고와 고액자산가 고객수 증가율이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숨겨진 가치는 일관성 있는 오너 체계 지주사의 장점을 극대화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부분에 과감하게 투자한다는 점"이라며 "정부의 집중 육성 대상인 인터넷전문은행, 벤처캐피털 등에서 압도적 지배력을 달성했으며 카카오뱅크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내년에는 비증권 자회사에서만 1천500억∼2천억원의 순이익이 창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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