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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후보등록 앞둔 박원순, 시 직원에 "민생·안전 빈틈없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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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선거전 돌입 앞두고 직원들에 이메일 보내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2018 세계 공정무역의 날' 행사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2018.5.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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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본격 선거전 돌입을 앞두고 서울시 직원들에게 "민생·안전을 빈틈없이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람에 투자하는 서울로 가는 여정엔 여러분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시민의 행복을 돌보느라 지친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직원들에게 "스승이 되어줘서 고맙다"는 인사도 전했다. 박 시장은 "때로는 열정이 앞섰고 때로는 서툴렀다"며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여러분에게도, 저에게도 녹록지 않았지만, 고비마다 최선의 균형점을 찾아준 쪽은 여러분이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 시장은 "지난 7년 동안 서울시는 부지런히 시민들의 삶을 바꿔왔다"며 "당당히 빛나는 도시경쟁력의 지표는 온전히 여러분의 성취"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온 서울의 혁신을 완성하기 위해, 서울시장 예비후보로서 또 한 번의 여정을 나서는 날"이라며 "여느 때처럼 민생과 안전을 빈틈없이 챙겨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3선 도전을 본격화한다. 후보등록과 동시에 시장권한이 정지된다. 시장 권한대행은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까지 윤준병 행정1부시장이 맡는다.

박 시장은 시정 마지막 일정을 민생안전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오전에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회의를 주관하고, 오후 2시에는 훈련 현장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을 찾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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