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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아시아나 여객기, 터키 활주로 이동 중 다른 비행기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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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다른 항공기에 충돌해 화재가 났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항공편 취소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3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을 출발해 서울(인천)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552편 에어버스 A330기종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날개로 터키항공 에어버스 A321기종 항공기 꼬리 부분을 치고 지나갔다.

이 사고로 터키항공 항공기의 꼬리부분 스태빌라이저(꼬리 부분의 균형을 잡는 수직날개)가 완전히 꺾여 날아가고,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공항 소방당국에 의해 꺼졌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22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인근 호텔 등으로 이동한 상태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번 사고는 활주로 이동 중 벌어진 접촉 사고로, 명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번 사고로 자사 항공기의 오른쪽 날개 끝이 손상됐고, 터키 항공기는 꼬리 날개가 파손된 상태며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오늘 낮 12시 40분, 인천에서 대체 항공기를 출발시켜 현지에 머물고 있는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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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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