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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트럼프 "테러에 대한 사고 과정 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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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는 성공적인 국가와 양립할 수 없다"

뉴시스

【파리=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시내 몽시니가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도 범행 직후 경찰의 총에 맞고 사망했다. 사진은 사망자의 시신이 길 위에 놓여 있는 모습. 2018. 5. 13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와 관련, 테러에 대한 사고 과정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을 보는 것이 매우 슬프다"라며 "어떤 시점에서 국가들은 눈을 뜨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를 봐야 할 것이다. 이런 종류의 병(sickness)과 증오는 다정하고 평화로우며, 성공적인 국가와 양립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테러에 대한 우리의 사고 과정에 반드시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가 발생한 당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이번 테러와 관련한 전화통화를 했다.

더힐에 따르면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파리 흉기 테러를 규탄했다. 백악관은 "우리는 프랑스 국민, 정부와 연대해 이러한 잔인한 테러 행위에 맞서고 필요한 지원을 약속한다"며 "이러한 행동은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고 소멸시키기 위한 국제 연대의 결의만 강화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전날 오후 9시께 프랑스 파리 몽시니가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몽시니가는 레스토랑과 술집, 관광명소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용의자는 흉기를 들고 행인 5명을 공격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용의자는 체첸 출신의 프랑스 국적자 캄자트 아지모프(20)로 밝혀졌다. 그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정부가 관리하는 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ae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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