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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브라운더스트 터졌다…네오위즈 영업익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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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상보)1년 만에 차트 역주행, 日 안착하며 실적 견인…자체 IP로의 사업 구조 변화]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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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브라운더스트'의 흥행에 따른 매출 성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퍼블리싱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자체 IP로 사업 구조 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네오위즈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 469억3200만원, 영업이익 33억96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영업이익은 1323.9% 각각 늘어난 규모다.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19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가 일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잡은 덕이다. 현재 브라운더스트는 일본 시장 내 매출 순위 중위권에 안착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전 분기 대비 1% 감소한 275억원으로 집계됐다. PC온라인 사업 부문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보드게임과 브라운더스트를 중심으로 모바일 사업부문이 견조한 성과를 보이며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했다.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는 지난 4월 1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순위가 반등,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10위권 내 재진입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네오위즈는 1분기 자체 IP 매출 비중 66%를 달성하며 과거 퍼블리싱 중심의 사업구조를 완전히 바꾸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이에 보드 게임, 브라운더스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블레스, 탭소닉 등 자체 제작 게임을 활용한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일본 진출에 성공한 브라운더스트의 서비스를 영어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블레스는 5월 말 스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다변화를 꾀한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자사 타이틀의 해외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네오위즈의 게임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타이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다 공격적으로 서비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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