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선다방' 방송 화면 |
ⓒ tvN '선다방'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선다방'에서 모두가 사랑에 빠졌다.
1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tvN '선다방'에서는 새로운 맞선남녀를 맞이한 카페지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첫번째 맞선남녀가 등장했다. 광고회사 男과 IT기업 女였다. 이날 4시 남녀는 직업의 대한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4시 男은 "건축학과를 졸업해서 셰프를 하다가 광고 회사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았다. 다양한 일을 하다보니,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서 학점관리하며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일명 '취준'을 하셨던, 정규 과정을 밟아온 분들에 대한 동경이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부분을 상대방에게서 채울 수 있다는 자기발전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두 사람은 정반대인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록 흥미로워했다.
이어 두번째 맞선남녀가 찾아왔다. 5시 男은 욜로 라이프를 추구하는 젠틀맨이었다. 5시 男은 외국계 제약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5시 女는 이란어를 통번역하는 직업을 갖고 있었다. 5시 男은 이란어로 인삿말을 준비하는 센스도 보였다.
현재 이란어 통번역 회사를 운영 중인 5시 女는 "일요일에 안 쉰지 3년 정도 된 것 같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5시 男은 "13년 간 한 직장에서 일을 하다보니, 일과 별개로 제 삶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말했고, 5시 女는 "인생에 균형이 없어서 무력감이 심하다. 요즘은 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 8시에 만남을 가진 선박기관사 男과 조경 디자이너 女. 8시 맞선 男女는 서로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서로가 선물을 준비한 건 처음이기에 카페지기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얼른 식기를 세팅해주었다.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았다. 남자는 여자에게 "마음에 든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고, 이를 들은 카페지기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두 사람이 나간 후 로운은 "전 개인적으로 '선다방' 역사상 제일 좋았다. '정말 좋아하면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유인나 역시 "'너는 내 운명'의 황정민 씨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최종 결과, 4시 맞선 남녀의 마음은 통했다. 로운 빼고 모두 남자만 하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5시 맞선 남녀도 마음이 통했다. 직접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던 8시 맞선 남녀까지, 총 세 커플 매치에 성공했다. 이적은 "오늘과 어울리는 노래가 있다"라며 '나침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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