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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금호석유, 2분기 실적도 페놀 유도체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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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강중모 기자 = KTB투자증권은 14일 올해 페놀 유도체의 수급 상황이 당초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고 있고, 이는 전방 산업의 수요 호조에 따른 것이라면서 금호석유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대만, 사우디 아라비아의 정기보수에 힘입어 2분기에도 페놀유도체를 생산하는 자회사 금호피앤비의 이익 은 급증하겠지만 에너지, 고무 등 실적 기여도가 높았던 부문의 영업이익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페놀 유도체는 지난해 3분기까지 1~2%수준의 저마진이었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장 수급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페놀 유도체의 전방산업인 에폭시/폴리카보네이트(PC) 수지도 수요증대로 가격 강세가 뚜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익 급증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으로 향후 배당 확대가 예상되고, 합성고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부타디엔(BD) 강세로 판가 역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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