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노회찬 "의원 사직서 처리, 과반이 아슬아슬한 상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이은결 수습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6·13 지방선거 출마 의원 사직서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회 여부와 관련 14일 "재적 과반수 참석이 필수지만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이 문제는 국민 참정권 보장 여부의 문제이기에 여야 간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무조건 처리해야 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이날 본회의 개회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지난 8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드루킹 특검법과 추경예산 처리에) 어느 정도 합의를 이뤘다"며 "큰 틀에서 언제까지 무엇을 처리하겠다는 약속만 한다면 나머지 세부사항은 앞으로의 과정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를 열지 못하면 사직서를 처리하지 못해 내일이나 모레 합의를 해도 소용없다"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오늘밤 12시가 시한이라 오늘 중으로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다시 열려 이 문제를 원만히 처리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해 "같은 시대에 같은 고민과 역경을 겪으며 온 분들이기에 소속정당의 차이는 있지만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원만히 서로 잘 조율해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이은결 수습기자 le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