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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제동 “文 대통령에 박수까지만…찬양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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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평소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진 방송인 김제동이 “박수 쳐주는 것은 좋은데 찬양까지 가면 안 된다”라고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최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제동은 지난 11일 노무현재단 주최로 봉하마을에서 열린 ‘사람사는 세상’이란 특강에서 참석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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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은 “문 대통령이 윗옷을 자기가 벗겠다고 하면 박수까지 쳐주는 것은 좋은데 찬양까지 가면 안 된다”면서 “좋은 일이다. 자기 옷은 자기가 벗는 대통령이 이제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찬양 받아야 하는 사람은 누구냐. 평생 내 옷은 내가 걸고 사는 우리가 찬양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재벌가 갑질에 대해“소유의 개념이 훨씬 높으면 힘들다, 하라 하는 사람이 주인이냐 해주는 사람이 주인이냐, 원래는 해주는 사람이 주인이다“라며 ”집주인은 밥을 내어 오면 주인이지, 앉아 있으면 손님이다, 내 나랏일은 내가 하는 것이고 한반도 운전은 우리가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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