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명의 축하 난…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2018.4.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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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14일 오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회 정상화가 요원한 상황 속 한 수석의 야당 방문 가능성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홍 원내대표가 당선된 직후, 홍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 축하인사를 전한 바 있다.
한 수석도 당일(11일) 홍 원내대표를 만났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 수석은 이때 홍 원내대표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는 한편 국회 정상화 방안을 함께 고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회는 드루킹 특검, 6·13 지방선거를 앞둔 화력전 등으로 여야간 '갈등의 골'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4월 임시국회 무산에 이어 5월 임시국회마저 빈손국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청와대는 추경(추가경정예산) 처리와 남북정상회담시 도출된 '판문점선언'의 동의를 받기 위해 국회 분위기를 주시하고 있다.
한 수석은 이날(14일)도 홍 원내대표에게 국회 정상화 및 추경 처리 등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한 수석이 국회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부드럽게 풀기 위해 야당도 방문할지 눈길이 쏠린다.
앞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특검 관철을 주장하며 돌입했던 단식농성 투쟁을 농성 8일 만인 지난 11일 종료한 가운데 한 수석이 위로 차원에서 한국당 등을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다만 현 정국에서 청와대 측의 공개적 야당 방문은 자칫 야당을 향한 압박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와 방문을 하지 않거나 혹은 비공개 방문을 할 가능성이 관측된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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