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의 한 주유소 앞에 걸린 가격판에 휘발유 가격이 L당 1669원으로 표시돼 있다.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5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값 평균은 3주째 오른 1564.2원을 기록했다. /장련성 객원기자 |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경유와 등유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도 3주 연속 오르면서 연중 최고가에 근접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7.5원 오른 L당 1363.2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등유 가격도 전주보다 2.9원 오른 L당 910.9원을 기록, 올해 들어 가장 비쌌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는 전주보다 7원 오른 L당 1564.2원으로 올해 최고가인 L당 1565.6원(2월 둘째 주)에 육박했다. 국내 휘발유값은 올해 2월 둘째 주까지 29주 연속 오르며 역대 최장 기간 상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4월 셋째 주까지 내림세를 보이다 다시 3주째 반등 중이다.
송원형 기자(swh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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