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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신흥국발(發) 위기 확산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주 아시아 신흥국 환율은 하락 폭이 미미했다는 점 등에서 신흥국 전체 금융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 달 뒤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기업들의 올해 실적 추정치가 계속 오르고 있는 점 등은 이번 주 글로벌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기업들은 트럼프 정부의 법인세 인하로 매출이 늘었음에도 전보다 세금을 덜 내기 때문에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업들이 15일 공청회를 열어 중국 1333개 수입 품목 관세 인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22일까지 관세 인상에 따른 예상 피해를 미국 정부에 서면 제출한다는 점은 미·중 무역 분쟁 우려를 누그러뜨릴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해외 경제지표 중에서는 15일 발표되는 미국 4월 소매 판매와 중국 4월 소매 판매, 산업 생산, 고정자산 투자 등을 주목할 만하다. 지난 3월 미국 소매 판매는 4개월 만에 증가했는데, 4월에도 휘발유 가격 상승효과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4월 소매 판매도 전년 대비 10% 안팎의 안정적 증가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섭 기자(oasi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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