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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알립니다] 韓美 20명 익명으로 '채텀하우스 토론'… 美北회담 앞두고 속마음 다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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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내일 'ALC 개막 D-1' 토론회

ALC 16일 개막… 80개 세션 글로벌리더 200명 연사로 나섭니다

조선일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워싱턴의 한반도 및 북핵 전문가 20여명이 서울로 집결합니다. 이들은 조선일보 주최로 오는 16~17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위기의 세계화, 아시아의 미래: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리는 제9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 미·북 정상회담과 북한 비핵화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합니다.

16일 오전 기조연설을 하는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은 미 정가(政街) 보수 진영의 대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대북 정책을 총괄한 그는 존 볼턴(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당시 국무부 차관으로 발탁하기도 했습니다.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부 장관도 연단에 오릅니다. 그는 클린턴 행정부 당시 이른바 '페리 프로세스'라는 대북 정책 로드맵을 설계했습니다. 리자오싱 전 중국 외교부장, 고노 요헤이 전 일본 관방장관 등도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비핵화 이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외교·안보 전문가 20여명은 ALC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북핵 이슈 등을 주제로 속마음을 털어놓는 비공개 토론 'ALC 채텀하우스'를 엽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얀 페터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도 이번 ALC에서 기조연설을 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미국 월가 출신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경제·통상 세션, 하버드·MIT·UC 버클리 교수진이 리더십·혁신·스타트업을 강의하는 세션 등 총 80개 세션에 200여 명 연사가 나섭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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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세균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16일 오전 축사를 할 예정입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강경화(외교부)·송영무(국방부)·김부겸(행정안전부)·김영춘(해양수산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최종구(금융위)·이효성(방통위) 위원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도 참석합니다.

국회에선 홍준표(자유한국당), 유승민(바른미래당), 조배숙(민주평화당), 이정미(정의당) 대표, 심재철 국회부의장,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바른미래당), 나경원 의원(자유한국당) 등이 참석합니다.

주요 참석자와 세션 프로그램 안내는 홈페이지(www.alcchosun.com)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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