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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종로구, 마약류 오남용 예방 위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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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약국 등 마약류 취급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년 2~3회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강윤)는 의료기관, 약국 등에 종사하는 마약류 취급자를 대상으로 15일 오후 1시30분과 오후 3시30분에 청운효자동 주민자치센터(종로구 자하문로19길 36)에서 마약류취급자 교육 을 진행한다.

최근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 오남용, 의료기관 종사자의 불법적인 마약류 사용, 식욕억제제의 불법 유통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 마약류의 올바른 취급과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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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종로구는 마약류 · 대마 및 원료물질의 취급과 관리를 적정하게 함으로써 오남용으로 인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종로구는 마약류취급자 교육을 매년 2~3회 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대상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지정·변경 허가를 받은 마약류 취급자, 지난해 교육 미수료자와 그 외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마약류 취급자 등이다.

교육의무대상자 외 마약류 취급 및 관리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도 교육을 진행해 의료기관의 자체적인 마약류 관리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마약류 판매 및 저장 ▲사고마약류의 처리와 보고 ▲마약류 취급관련 업무의 양도, 양수 및 기록 정비 ▲최근 개정된 법률 및 기타 마약류 관련 법령 준수에 관한 사항 등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18일부터 시행하는 ‘마약류취급 보고 제도’에 대한 교육도 포함된다. 마약류취급 보고 제도는 마약류가 생산되고 환자에게 투여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전산시스템을 통해 관리하는 제도다. 종로구는 이 제도를 통해 마약류의 오남용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마약류는 주민의 건강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관리와 오남용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마약류를 취급하는 분들이 적극적인 관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로구 보건소 의약과(2148-369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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