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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바른미래당 "드루킹 사건 은폐 전모 밝혀야…文대통령도 예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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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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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12일 "이제 드루킹 사건의 몸통은 은폐 전모를 밝히는 일이며 문재인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드루킹 사건은 이제 꼬리가 몸통보다 더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교묘한 눈속임이 또 드러났다"며 "김 의원은 드루킹측으로부터 받은 집단 후원금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 '드루킹 명의의 후원금은 10만원뿐'이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김 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들어온 돈도 이미 알고 있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뻔뻔하고 가증스럽기가 하늘을 찌른다"며 "김 의원은 이런 사실들을 여당 의원들과 이미 상의했다고 하는데 국민 앞에 내놓기보다 대책회의를 하며 몰래 숨기고 있었던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일이 거론할 것도 없이 검경과 청와대의 은폐 의혹은 이미 눈덩이"라며 "결국 검경에서 청와대와 여당까지 은폐 전모를 밝히는 것이 이제는 더 큰 사안이 됐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을 지경으로 만들고 있는 장본인은 바로 그들이다. 제 목에 칼을 들이대겠다는 데에 참으로 장사가 없다"고 꼬집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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