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과정에서 여성 모델은 강의 쉬는 시간 중 피해자 모델과 말다툼을 해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모델이 다른 모델과 함께 쉬어야 할 탁자에 누워 있는 것을 보고 감정 싸움을 했다는 것이다. 다만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활동에 대해서는 과거 이 커뮤니티 회원이었으나 현재는 활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워마드 게시판에는 지난 1일 홍대 회화과 누드 크로키 수업 중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모델 나체 사진이 올라와 파장이 일었다. 홍대와 학생회는 수업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백을 유도했으나 사진 촬영·게시자가 나타나지 않자 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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