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왼쪽)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일명 '드루킹 사건' 특검수용을 요구하며 단식노숙농성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방문해 대화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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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이날부터 소속 의원 전원이 국회 본청 245호에서 철야농성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자유한국당과 투쟁 방식을 공조하거나 장외집회에는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 (오늘부터 철야농성을) 하고 내일(9일) 또 (협상 상황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여야 협의와 관련해서는 "협상 중이니깐 두고보자"며 말을 아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8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농성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만나고 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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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당은 8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최후통첩'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7일 "8일 오후 2시까지 '조건 없는 특검'을 받지 않으면 5월 국회는 이것으로 끝"이라고 선언했다. 7일 오전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트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동시처리하자고 주장하는데 반발하면서다. 8일 현재 각 당의 원내수석부대표가 회동해 국회 정상화를 논의 중이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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