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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한국당 넘어 바른미래당도…'드루킹 특검' 철야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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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왼쪽)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일명 '드루킹 사건' 특검수용을 요구하며 단식노숙농성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방문해 대화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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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드루킹 특검' 철야농성에 가세하기로 8일 결정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이날부터 소속 의원 전원이 국회 본청 245호에서 철야농성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자유한국당과 투쟁 방식을 공조하거나 장외집회에는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 (오늘부터 철야농성을) 하고 내일(9일) 또 (협상 상황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여야 협의와 관련해서는 "협상 중이니깐 두고보자"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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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8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농성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만나고 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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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드루킹 특검'을 두고 야당의 대여 투쟁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당은 8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최후통첩'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7일 "8일 오후 2시까지 '조건 없는 특검'을 받지 않으면 5월 국회는 이것으로 끝"이라고 선언했다. 7일 오전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트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동시처리하자고 주장하는데 반발하면서다. 8일 현재 각 당의 원내수석부대표가 회동해 국회 정상화를 논의 중이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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