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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베이징모터쇼 25일 개막…현대·기아차도 중국 겨냥 신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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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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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가 25일 중국 신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했다.

15회째를 맞은 베이징모터쇼는 오토차이나 모터쇼 일환으로 상하이 국제 모터쇼와 한 해씩 번갈아 개최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장을 놓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신차 각축장으로 주목받는다. 올해는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14개국 1200여개의 완성차 제조사 및 부품업체가 참가해 1022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총면적 22만㎡규모, 8개의 전시장에서 107종의 신차가 최초 공개되고, 64종의 콘셉트카, 174종의 신에너지 차량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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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둥펑, 지리 등 중국 기업과 베이징현대, SAIC GM, SAIC 폭스바겐, 둥펑 르노 등 합작사를 비롯해 포르쉐,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현지 맞춤형 차량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날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인 ‘라페스타’(Lafest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라페스타는 중국 신주류인 85·95세대(85년생·95년생)를 주 고객층으로 운전의 재미를 살리도록 개발된 준중형 스포티 세단이다. 베이징현대의 5번째 생산기지인 충칭 공장에서 생산돼 올해 4분기쯤 판매될 예정이다. 라페스타 공개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중국 시장 전망에 대해 “올해 신차들도 많이 나오고 우리가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경쟁에 뒤처지지 않도록 연구소에서 또 열심히 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날 베이징 모터쇼에서 올 하반기 판매 예정인 중국 전용 SUV ‘이파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중국어로 ‘크다, 아름답다’와 ‘달린다’는 뜻인 이파오는 활동적이고 합리적인 생활방식을 지향하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개발된 도심형 엔트리 SUV다.

<베이징|박은경 특파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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