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0 (수)

[나라안]인천시의원, 술자리서 복지재단 여직원 강제추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이 술자리에서 지역 사회복지재단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인천시의회 의원 A(5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2월13일 인천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회식을 하던 중 지역의 모 사회복지재단 여직원 B씨의 허리를 팔로 1차례 안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친분이 없는 두 사람은 당시 각자의 직장 동료들과 따로 회식하다가 일행 중 지인이 있어 합석을 한것으로 밝혀졌다. 추행을 당한 B씨는 지난 달 중순께 인천지검에 A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남부서에 사건을 이첩했다.

경찰은 당시 라이브 카페에 함께 있던 일행들 진술로 미뤄 A의원이 B씨를 추행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의원은 경찰에서 “B씨에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이홍석 기자/gilbert@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