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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1분기 오피스 임대료는 약보합…중대형·집합상가는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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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18년 1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동향 [자료제공 한국감정원]


1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시장은 임대료가 하락한 반면 공실률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피스 공급 증가가 영향을 준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상업용부동산의 1분기(3월31일 기준) 임대시장 동향에 따르면 오피스 공급증가와 기업 경기 및 소비심리의 위축 영향으로 오피스와 상가 모두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상승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12.7%, 중대형 상가는 10.4%, 소규모 상가는 4.7%로 나타났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01% 하락했다. 상가의 경우 중대형 및 집합은 0.10%, 0.03% 상승한 반면 소규모는 0.10%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만7200원/㎡, 상가(1층 기준)는 중대형 2만9100원/㎡, 집합 2만8600원/㎡, 소규모 2만9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0.12%포인트(p) 상승한 1.85%로 나타났다. 상가시장에서 중대형 상가는 0.12%p 하락한 1.72%, 소규모 상가는 0.12%p 하락한 1.58%, 집합 상가는 0.05%p 상승한 1.71%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기준금리 1.50%)로 인해 상가 건물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거래가 증가하면서 자본수익률(자산가치 변동)이 오피스 0.69%, 중대형 상가 0.60%, 소규모 상가 0.60%, 집합 상가 0.48%를 기록하는 등 자산가치 상승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역별로 부산지역은 개발 호재 및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상권활성화로 부산 해운대·동래역·서면 상권 등의 임대료가 올랐으며, 충남지역은 장기간의 공실지속 및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상권 활성도 저하로 충남 서산·두정·보령 상권 등의 임대료가 내림세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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