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전국 215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급식 안전과 영양관리를 지원받는 어린이집 급식소가 3만2093개소까지 크게 늘어나고 급식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1년 938개소에서 6만명을 지원하는 수준이었던 어린이집 급식소는 2014년 1만2403개소, 47만명 지원수준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3만개소를 돌파하며 지원대상도 117만명으로 급증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성과에 대한 평가결과 공유와 우수 지역센터 포상을 위해 '2018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성과보고회'를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이날 식약처는 활동 실적이 우수한 41개 지역센터를 비롯해 조리 환경 개선, 적정 염도 조리, 적정 배식량 준수 등 관리수준이 높아진 어린이집 급식소 18곳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지난해 지원센터의 급식소 관리, 인적 관리, 순회 방문지도, 홍보 사항 등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 위생·안전관리 지원 분야에서 높은 성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위생·안전 관리 지원 만족도는 지난 2014년 89.6점에서 2015년 91.0점으로 처음 90점을 넘어선뒤 2016년 92.0점, 2017년 92.7점 등으로 매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토대로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전반에 대한 급식안전 기반을 확충하겠다"면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급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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