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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국산차 같은 수입차` 르노 클리오, 다음달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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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같은 수입차' 르노 클리오, 다음달 국내 출시

매일경제

[사진제공=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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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소형차 교과서'로 부르는 르노 클리오(CLIO)를 다음달 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르노 클리오는 세계 각지에서 1400만대 이상 판매된 르노의 베스트셀링 소형차다.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의 자리를 지켜왔다.

국내 판매 모델은 르노삼성 엠블럼 대신 르노의 다이아몬드 모양의 로장쥬(Losange) 엠블럼을 달고 출시된다. 국내 최초로 로장쥬 엠블럼을 공식 채택한 모델이다. 판매와 서비스는 르노삼성 전국 230여개 판매 전시장과 47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 통해 이뤄진다. 수입차이면서도 국산차같은 서비스를 받아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클리오는 C자형 주간 주행등이 대표하는 르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했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소형차에서 보기 힘든 사양을 기본 장착했다.

르노삼성은 클리오를 알리기 위해 '르노'만을 위한 웹사이트와 e스토어, 소셜네티워크서비스 채널을 마련하고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울러 120년 역사를 지닌 르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광고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사전계약은 다음달 1일부터 클리오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받는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자동차업계에서는 2000만원대 초반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

라파엘 리나리 르노 디자인 아시아 총괄상무는 "클리오는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전의 재미, 높은 실용성 등을 두루 갖춘 모델"이라며 "르노 브랜드가 선사하는 정통 유러피언 감각으로 새로운 소형차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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