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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日 "북·일 정상회담하려면 납치 문제 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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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일본인 납치피해자 문제 해결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6자회담 일본 측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어제(24일) 자민당 회의에서 "북일 정상회담을 하려면 납치문제 해결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가나스기 국장은 북한과의 협의 문제에 관해서는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서 움직이게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어제 회의에서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일 정상 회담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가 17명 있으며 납치 가능성이 있는 '특정실종자'는 883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13명만을 일본인 납북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납북자 가운데 8명이 숨지고 5명이 일본에 송환돼 현재 생존하는 일본인 납북자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회용 기자 are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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