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흐름 원활해지고 교통사고 위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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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정문 앞 5지(枝) 교차로에 신호등이 없어지고 회전교차로가 설치됐다.
경기도청 정문 앞 기존 교차로는 교통량은 적은 편이지만 신호등이 있어 차량 지체와 신호 위반이 빈번하게 일어나던 곳이다.
수원시는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신호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사업비 3억2200만 원을 투입했다.
경기도청 정문 앞은 회전교차로 설치 후 신호 대기 시간이 없어지면서 차량 흐름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회전교차로는 차량이 한쪽 방향으로 돌아 원하는 길로 빠져나가는 방식이다. 일반 교차로와 달리 신호등이 없고 교차로에 진입한 순서대로 빠져나갈 수 있다. 신호 교차로보다 차량 통과 시간,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차량이 정차하지 않아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회전교차로에서는 반시계방향으로 통행하고, 회전 차량이 진입 차량보다 우선 통행해야 한다. 또 진입 전에 서행하고, 진입·진출을 할 때 각각 좌·우측 방향 지시등을 켜야 한다.
신태호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운전자들이 법규를 준수해야 회전교차로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면서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검증된 회전교차로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권선구 금곡동 경기도건설본부 앞 교차로에도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 위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김중근 기자 aju0320@ajunews.com
김중근 aju03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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