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및 행정기관 밀집지역 오피스텔···안정적 배후수요로 기대감 UP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자들의 눈길이 오피스텔로 향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 증가 추세가 더해지면서 더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 투자 시 배후수요가 탄탄한 곳을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단지 인근으로 배후수요가 확보돼야 임차인 모집이 수월하게 이뤄지고, 그만큼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의 주 수요층이 1~2인 가구, 2030세대인 것을 감안했을 때 오피스 밀집지역과 같은 입지를 갖춘 단지를 노리는 것이 좋다”며 “최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을 보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단지들의 성공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월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오피스텔은 평균 5.4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단지는 사업지 남측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의 4만 명 근로자 수요에 2020년 완공예정인 경기도신청사, 컨벤션센터 등의 배후수요를 품은 단지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가운데 대보건설이 제주 연동에서 분양 중인 ‘연동 하우스디 어반’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시 내 오피스 최대 밀집지역에 위치한데다 호텔 및 유흥시설 등이 밀집돼 있어 관련업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를 갖춘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인근에서 22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여의도 63빌딩 연면적 1.8배 규모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2019년 완공될 예정이며, 약 1만 여명에 달하는 고용효과가 예상되는 ‘오라관광단지’도 2021년까지 조성될 예정에 있어 배후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렇다 보니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먼저 대형유통시설인 이마트, 롯데마트를 비롯한 CGV, 전자랜드, 바오젠거리, 롯데시티호텔(면세점), 신라면세점 등 편의시설과 제주한라병원, 제주특별자치도청 등의 의료·행정시설이 1㎞ 이내에 위치해 있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갖췄다. 우선 제주국제공항이 직선거리로 2㎞ 이내에 위치해 있고, 단지 인근 18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특히 제주시 주요 도로인 노형로, 도령로, 신광로 등과 연결되는 왕복 4차선 도로인 삼무로에 접해 있어 차량으로 타지역 이동도 수월하다.
여기에 신광초, 월량초, 제주서중, 남녕고 등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학교도 풍부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또한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배드민턴장, 농구장, 체력단련기구, 산책로, 팔각정자 등이 마련돼 있는 2만2800㎡ 규모의 삼무공원이 있어 산책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연동 하우스디 어반은 지하 4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7~39㎡, 총 330실 규모로 이는 2000년 이후 연동 최대 규모다. 지하층은 주차장이, 지상 1~2층은 연면적 2238㎡ 규모의 상업시설이, 지상 3~17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3797-7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57-66 강남메인타워 2층에 위치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