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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화)

아마존, 차 안에 택배 배달 '인카 딜리버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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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집 안에 배달하는 '인홈 딜리버리'에 이은 획기적인 배송 서비스…택배 스크리닝 통해 차량 문 열어 배달]

머니투데이

【샌타모니카(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지난 2012년 9월6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 아마존 로고가 보이고 있다. 아마존은 18일(현지시간) 유료 프라임 회원 수가 1억명을 넘는다고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밝혔다. 2018.4.19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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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차량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가 택배를 놓는 '인홈 딜리버리'에 이어 차량 트렁크 안에 배달해주는 또 하나의 획기적인 배송 시스템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유료회원제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차량 배송 서비스인 '인카 딜리버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 37개 도시에서 시행하며 2015년형 이상의 제너럴모터스(GM), 볼보 차량 소유자만 가능하다. 4G LTE가 적용된 차량이기 때문이다.

인카 딜리버리를 이용하려면 '아마존 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자신의 계정을 자동차 서비스와 연결해야 한다. 배달원이 고객 차량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택배 물건을 스캐닝한 후 별도의 클라우드 망에 올리면 차량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린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배송 4시간 전에 안내 메시지를 받게 되고 자신의 자동차 문 개폐 상태도 안내받는다.

아마존은 고객의 집 내부로 물건을 배달하는 '인홈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아마존 관계자는 ABC 뉴스와 인터뷰에서 "인홈 딜리버리에 대한 고객 평가는 5점 만점에 4.78점"이라며 인카 딜리버리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카 딜리버리는 시간대별로 배송 현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 중에 집을 비울 경우가 많은 직장인이 선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영선 기자 ys85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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