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거리 형성 유도
지난해 9월 안산 오이도에서 ‘파워슬램’이 타악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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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도내 27개 시군에서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총 1,330회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도는 이번 거리 공연을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음악, 춤, 마술, 연극 등 750개 공연단체를 선정했다.
도에 따르면 2013년부터 시작한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은 전문무대에 서기 힘든 아마추어 예술인 및 동호인들이 거리, 공원 등 다중 밀집장소에서 음악 무용 연극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는 사업이다. 예술인들에게는 공연 공간과 기회를, 도민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공연 콘텐츠를 가까운 장소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 호평을 받고 있다.
공연은 경기도내 15개 시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7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시군별로 거리공연 집중운영 장소를 선정, 단순한 공연활동을 넘어서 예술거리 형성 및 주변 거리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거리로 나온 예술’ 활동에는 모두 877개 공연단체가 참여해 1,313회의 공연을 펼쳤으며 20만 여명이 관람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마술 퓨전음악 팝페라, 디제잉, 태껸 공연 등 쉽고 다양한 콘텐츠로 도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일상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고,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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