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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LG디스플레이, 6년 만에 분기적자에 장 초반 하락세…‘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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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6년 만에 처음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가 장 초반 신저가를 기록했다.

25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0.69% 내린 2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82% 하락한 2만43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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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개장 직전 LG디스플레이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98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년 같은 분기 1조269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한 것으로, LG디스플레이가 영업손실을 낸 것은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6년 만이다.

1분기 매출 역시 5조67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줄어들었다.

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업황이 예상보다 급격하게 변화했지만 준비해온 범위 내에 있다”며 “다만 투자 조정, 원가 절감 강화 등 준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비상경영 활동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부터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대형 올레드 수요 증대 등 기회 요인이 존재하고 LCD 판매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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