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美 10년물 국채금리 2.9982% 거래 마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3%대를 넘어서면서 시장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국내 금리가 미국을 마냥 따라가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여전히 많지만, 그럼에도 부담스러운 레벨이라는 관측도 동시에 나온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7.6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날과 비교해 15틱 하락한 119.52에 거래 중이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하락하는 건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간밤 또 상승했다. 전거래일 대비 2.25bp(1bp=0.01%포인트) 상승한 2.9982%에 마감했다. 3%가 목전인 상황이다. 장중에는 3%를 넘어서기도 했다.
서울채권시장은 고민이 크다. 미국에 연동돼 금리가 상승한(가격이 하락한) 만큼 저가 매수에 나설 때라는 기류가 있는 동시에 불확실성이 큰 만큼 리스크 관리로 대응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현재 3년 국채선물을 211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소폭이나마 이틀째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202계약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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