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IPO 증가’에 지난달 주식 발행 7676억원…전월비 59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59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 건수와 건당 규모가 증가한 데다 더본코리아 등 대형 IPO도 이뤄지면서다.

이데일리

(표=금융감독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0월 중 주식 발행 규모는 7676억원으로 전월(1111억원)보다 6565억원(590.7%) 증가했다.

금감원은 “IPO 건수와 건당 규모가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지난달 부재했던 유가증권시장 상장 목적 IPO가 1건(더본코리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10월 IPO는 6400억원 규모로 전월(618억원) 대비 935.4% 증가했다.

지난달 유상증자 규모는 1277억원으로 전월(493억원) 대비 783억원(15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유상증자 건수(4건)와 규모(1277억원)가 전월(2건·493억원) 대비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30조 3224억원으로, 전월(31조 5354억원) 대비 1조 2130억원(3.8%)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5조 260억원으로 전월(3조 710억원)보다 1조 9550억원(63.7%) 늘었고, 금융채는 22조 9171억원으로 전월(26조 7643억원)보다 3조 8472억원(14.4%)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2조 3793억원으로 전월(1조 7001억원)보다 6792억원(40.0%) 증가했다.

잔액 규모로 보면 10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83조 1306억원으로 전월 말(672조 9873억원) 대비 10조 1433억원(1.5%) 늘었다.

한편, 10월 중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28조 281억원으로 전월(122조 5189억원) 대비 5조 5092억원(4.5%) 증가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