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018년 1분기 실적/제공=LG디스플레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25일 올해 1분기 매출은 5조6753억원, 영업손실은 9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9.6% 하락한 수치며, 영업익은 적자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출하 감소 외에도 중국 패널 업체의 공급 증가 예상에 따른 세트업체들의 보수적인 구매전략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예상보다 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OLED TV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R&D와 수요 증대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 OLED로의 사업 구조 변환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기순손실은 490억원,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은 811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3%, 모바일용 패널이 22%,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9%,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부채비율은 102%를 기록했다. 순차입금비율 22%다.
LG디스플레이는 “OLED로의 전환을 위한 투자 규모가 증가하고 향후 글로벌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전략적 선차입을 단행해 부채비율과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업황이 예상보다 급격하게 변화했으나, LG디스플레이가 인지하고 준비해 온 범위 내에 있기에 투자 조정, 원가 절감 강화 등 준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비상 경영 활동을 실행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분기부터는 스포츠 이벤트와 대형 OLED 수요 증대 등 기회 요인이 존재하고 LCD판가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부사장은 “크리스탈사운드OLED(CSO), 월페이퍼 등 차별화 제품에 집중하고 유연한 경영 활동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